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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떼강도 전담팀 1000명 이상 체포…회수 물품 18만개 넘어

캘리포니아주 정부가 소매점이나 쇼핑몰 물품을 훔쳐가는 떼강도·절도범 1000명 이상을 체포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전담팀을 구성해 강력하게 대응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지난 19일 뉴섬 주지사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초 시행한 공공안전 계획에 따라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와 지방정부 법집행기관 합동 소매점 절도범죄 태스크포스팀(Organized Retail Crime Task Force) 운용 결과, 지난 11개월 동안 528건을 수사해 용의자 1000명 이상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9%나 증가한 수치로 용의자들로부터 회수한 물품은 18만7515개에 이른다고 전했다.   가주 정부는 최근 몇년 사이 소매점이나 쇼핑몰을 노린 플래시몹 형태의 떼강도·절도 범죄가 급증하자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를 주축으로 한 전담반을 구성했다. 전담반은 관련 범죄 예방에 나서고 용의자 수사를 강화했다.     뉴섬 지사는 “전담반 구성 이후 어느 때보다 많은 용의자를 체포하고 있다. 떼강도 범죄를 뿌리뽑을 때까지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주소매업자협회(CRA)는 주정부 정책을 환영하고 있다. CRA 레이챌 미셰린 회장은 abc7뉴스에 “공공안전을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과 법집행기관 수사에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LA경찰국(LAPD)과 셰리프국(LASD)도 지난 8월 전담팀(TF)을 구성했다.     두 기관은 잠복수사 등을 통해 지역 갱단이 연루된 사건 등 떼강도·절도 용의자를 체포하고 있다.   한편 가주 의회에서는 950달러 이하 비폭력 절도 용의자를 경범죄로 취급하는 주민발의안 47 효용성에 회의적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떼강도 전담팀 떼강도 행각 떼강도 수사 소매점 절도범죄

2023-12-20

8월 LA 상점절도·차량 도난 코로나 이후 최대

지난달 LA시에서 일어난 상점 절도와 차량 도난이 팬데믹 이후 최고 정점을 찍었다.   25일 범죄·통계 매체 ‘크로스타운’은 지난달 상점 절도 신고가 941건, 차량 도난은 2310건으로 팬데믹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상점 절도는 팬데믹 이후 무려 36% 증가한 것으로 하루에 약 30건씩 발생한 셈이다.   이는 지난달 28일 셔먼오크스 지역 한인이 운영하는 샐러드바, 글렌데일 아메리카나 몰, 아케이디아 메이시스 백화점에 들이닥친 떼강도 사건을 포함한 수치다.   이렇듯 LA시를 포함해 남가주 일대에서 급증하는 소매 절도를 막기 위해 ‘소매점 절도범죄 테스크포스팀(The Organized Retail Crime Taskforce·ORCT)’가 구성돼 현재 활동 중이다.   마이클 무어 LA경찰국(LAPD) 국장은 최근 경찰위원회 회의에서 “전담반 출범 이후 현재까지 21명의 소매 절도범을 체포했다”며 “또 93건 이상의 절도 사건을 수사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절도 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소텔(85건)로 꼽혔다.     더불어, 지난달 차량 도난 신고도 2310건으로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 이는 2019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수치다.   매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도난된 차량은 777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2% 감소했지만, 지난 7월부터 다시 월별 2000건 이상의 신고가 접수되면서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 지난달 10일 LAPD는 차량 절도 관련 공문을 통해 현대차·기아 절도에 대해 주의하라고 경고한 바 있다. LAPD는 LA북부 밴나이스 지역에서 수 주 동안 동일한 제조사의 차량에 대한 비슷한 도난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며 차량 도난 방지를 위해 핸들잠금장치(steering wheel club) 등의 사용을 권장했다.     한편, 총기 폭력 및 개인정보 도용은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체는 LAPD 통계를 인용, 지난달 총격 사건은 21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7% 소폭 감소했다고 전했다.   개인 정도 도용(629건)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5% 이상 대폭 줄었다. 이는 지난해 저소득층을 위한 식료품 보조프로그램인 캘프레시 관련 EBT 카드 도용 관련 범죄가 줄어들면서 신용도용 신고도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한인타운은 지난달 24건으로 LA에서 신분 도용 신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으로 꼽혔으며 할리우드(21건)가 뒤를 이었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절도 개인정보 소매 절도범 차량 절도 소매점 절도범죄

2023-09-25

체포 발표 이튿날 또 떼강도…TF팀 발족 일주일만에

떼강도·절도범을 타결하기 위한 전담반이 발족한 지 일주일 만에 플래시몹 강도사건이 또 발생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사건은 24일 오후 12시 40분쯤 셔먼오크스에 있는 웨스트 패션스퀘어몰 메이시스 백화점에서 발생했다.     이날 복면을 쓴 9명의 강도 용의자는 몰을 습격해 진열돼있던 물건을 가방에 쓸어담은 뒤 매장 밖에 주차돼있던 차량 2대를 나눠타고 그대로 도주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모두 20대 초반으로, 범행 당시 어두운색의 후디와 맨투맨을 착용하고 있었다.     경찰은 용의 차량 2대 중 한대를 은색 또는 금색 혼다 어코드로 추정하면서 번호판은 캘리포니아‘8HQX809’라고 공개했다.   또 다른 한대는 검은색 포드 퓨전으로 번호판은 캘리포니아 ‘8LDZ627’이라고 전했다.     두 대의 용의 차량은 우드맨 애비뉴(Woodman Ave)에서 101번 프리웨이로 진입하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이날 용의자들의 범행 장면이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에 의해 촬영돼 SNS에 퍼지면서 주민들의 공분을 샀다.     한 주민은 “도대체 끝이 없다”며 분노를 표했고, 다른 주민은 “조지 개스콘 같은 검찰 덕에 가해자들이 기소될 두려움이 없는 도시가 됐다”며 솜방망이 처벌로 논란을 사고 있는 LA 검찰에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앞서 지난 17일 LA시 치안 기관들이 협력해 전담 합동수사팀인 ‘소매점 절도범죄 태스크포스팀(ORCT)’을 구성했다. TF팀은 현재까지 총 11명의 절도범을 체포했다고 밝히면서 이 중 일부는 토팽가 노드스트롬 매장 강도 사건에 연루된 용의자라고 밝혔다.     〈본지 8월 25일 자 A3면〉   일각에서는 치안기관의 TF팀 구성과 함께 사법기관의 공조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용의자를 잡아도 이전처럼 쉽게 풀려난다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노력에 지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한편 지난 17일 아메리카나몰 이브 생로랑 매장의 플래시몹 절도와 관련 체포된 용의자 이반 이삭 라미레즈는 경범을 무보석 석방하는 ‘제로 베일’ 적용 대상이 아님에도 ‘건강 문제’로 체포된 당일 풀려난 바 있다.   〈본지 8월 19일 자 A3면〉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떼강도 일주일 강도 용의자 소매점 절도범죄 플래시몹 강도사건

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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